비오는 홍제천을 따라 걷다 보니 계절이 담긴 풍경이 한 걸음씩 다가옵니다.
오늘은 그 길목에서 노란 꽃을 한가득 피운 모감주나무를 만났어요.
비가와서 가까이 동정과 사진을 자세히 찍지는 못했습니다.

🌳 모감주나무(Koelreuteria paniculata)의 분류 체계
분류 단계 | 한글명 | 라틴어 학명 |
계(Kingdom) | 식물계 | Plantae |
문(Phylum) | 피자식물문 | Magnoliophyta |
강(Class) | 목련강 | Magnoliopsida |
아강(Subclass) | 장미아강 | Rosidae |
목(Order) | 무환자나무목 | Sapindales |
과(Family) | 무환자나무과 | Sapindaceae |
속(Genus) | 모감주나무속 | Koelreuteria |
종(Species) | 모감주나무 | Koelreuteria paniculata |
🌳 모감주나무 주요 특성
항목 | 내 용 |
생육 환경 | 바닷가, 강가, 산지 등 습윤하고 햇빛이 잘 드는 곳 |
생육 형태 | 낙엽 활엽 소교목 (높이 약 3~6m) |
가지 색 | 암갈색 |
잎 | 어긋나기, 깃꼴겹잎, 작은잎 7~15장, 난형,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 |
꽃 피는 시기 | 6~7월 |
꽃 색과 구조 | 황색 바탕에 중심부는 적색,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25~35cm), 총상 구조 |
꽃 특징 | 꽃잎은 뒤로 젖혀지고 기부에 적색 부속체 있음, 수술 8개, 수술대에 긴 털 |
열매 형태 | 삭과, 꽈리 모양, 10월에 갈색으로 익으며 3개로 갈라짐 |
종자 | 구형, 검은색 |
분포 지역 | 한국(황해도 및 강원도 이남), 일본, 중국 등 |
비슷한 종과 비교 | 무환자나무와 달리 노란 꽃과 꽈리형 열매, 무환자나무는 황백색 꽃에 구형 열매 |
용도 | 정원수, 밀원수, 약용(잎과 꽃), 종자는 염주 제작에 활용 |

💡 모감주나무, 이렇게 친구 될 수 있어요
초여름 산책길에서 노란 꽃을 발견하면 → “혹시 모감주나무일까?” 하는 질문으로 시작해 보세요.
- 총상화서로 따닥따닥 모여서 핍니다. 수꽃(수술만 있는 꽃)과 암꽃(암술만 있는 꽃 또는 양성화)이 한 나무에 공존하는 식물
자웅동주입니다.
대부분의 꽃은 양성화 (암술과 수술이 모두 있음) 일부 꽃은 불완전화(수꽃 또는 암꽃) 형태로 존재하기도 함
- 원추꽃차례에 여러 개의 꽃이 총상 배열되며, 수꽃과 암꽃이 섞여 있음
수분 방식 : 곤충 매개(벌, 나비 등)
→ 모감주나무의 노란 꽃과 붉은 중심부는 꽃가루 매개 곤충을 유인하기에 효과적
- 꽃의 특징 : 꽃잎 4~5장, 기부에 붉은 부속체, 수술은 8개이며 수술대에 털이 있음. 꽃잎은 뒤로 젖혀지고 꽃자루는 짧음.
가을에 나무 아래 떨어진 종자나 열매껍질을 주워보며 → 아이들과 염주, 묵주 만들기 놀이를 해도 좋아요.
-열매는 꽈리모양의 삭과입니다. 가을(10월경)에 갈색 열매가 벌어지며 나오는 검은색 구형 씨앗이 있습니다.
단단하고 매끈하며 검은색 광택이 남. 지름 약 5~8mm, 구슬처럼 생기는데 이것을 건조해서 팔찌를 만들어도 됩니다.
쉽지는 않지만 ^^ 해보면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꽃이나 잎의 생김새를 관찰하며 → 자연 관찰 노트나 드로잉 활동도 좋습니다.

꽃이 핀걸 본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열매가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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