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례, 식물의 피어나는 질서
“꽃이 피는 방식에 따라 식물을 구분한다”는 개념은 식물의 생김새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이때 사용하는 전문 용어는 주로 꽃차례(花序, inflorescence)에 이야기하며, 이것은 꽃이 줄기 위에 어떻게 배열되고 어떤 순서로 피는지를 기준으로 분류합니다.🌼 꽃차례란 무엇인가?꽃차례는 식물에서 꽃이 배열되는 방식 또는 구조를 말합니다. 보통 꽃차례는 다음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무환화서 (無患花序, indeterminate inflorescence) 끝에 꼭짓점형 꽃(정단화)이 형성되지 않고, 계속해서 자라며 아래 또는 옆의 꽃이 먼저 핀다. → 예: 총상화서, 산형화서, 수상화서, 산형(복합)화서, 산차양화서 등. 유환화서 (有患花序, determinate inflores..
2025. 7. 2.
생물 분류, 도대체 어떻게 나뉘는 걸까?
원핵생물부터 진핵생물까지, 생물 분류의 큰 그림 우리가 자연에서 만나는 모든 생물들, 어떻게 분류되고 정리될까요?과학자들은 생물을 공통된 특징에 따라 체계적으로 나누고 있는데요,그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생물 분류 단계예요.생물 분류의 가장 큰 틀 : 도메인(Domain)현재 생물은 가장 먼저 3개의 도메인(domain) 으로 나뉘어요.이 분류는 생물의 세포 구조와 유전 정보 차이에 따라 나뉩니다.도메인주요 생물세포 구조대표 예세균(Bacteria)원핵생물핵막 없음대장균, 유산균고세균(Archaea)극한 환경의 원핵생물핵막 없음메탄생성균, 극한열균진핵생물(Eukarya)진핵생물핵막 있음사람, 버섯, 나무, 조류 등 → 세균과 고세균은 원핵생물(prokaryotes), 진핵생물은 진핵생물(eukaryote..
2025. 6. 18.
현충일, 기억을 꽃피우다 _추모의 꽃과 나무 이야기
2025년 6월 6일 오늘은 70주년 현충일입니다.현충일은 단순히 공휴일이 아닌,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을 기리는 엄숙한 날입니다.마음을 담아, 오늘은 기억과 추모, 감사의 의미를 품은 꽃과 나무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1. 무궁화 (Hibiscus syriacus)꽃말 : 영원, 불사의 사랑, 나라 사랑설명 :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로, ‘영원히 피고 또 피는 꽃’이라는 뜻처럼 지고 나면 또다시 피어나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녔습니다.특징 : 7~10월까지 장기간 피며, 백단심, 배달계 등 다양한 품종이 존재합니다.의미: 국가를 위한 희생과 끈질긴 생명력의 상징으로, 현충일에 가장 먼저 떠올릴 꽃입니다.⚪ 2. 흰 국화 (Chrysanthemum morifolium)꽃말 : 애도, 순결, 진..
2025.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