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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처럼 생긴 열매를 본 적이 있으신가요?
숲길을 걷다 보면, 작은 나무에 사랑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듯한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길마가지나무'입니다.
한때는 사람들의 짐을 덜어주던 길마(짐받이)를 만들기 위해 이 나무의 가지를 꺾었고,
지금은 숲의 한 자락에서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길마가지나무.
그 작은 열매와 잎, 이름에 담긴 이야기까지 함께 들여다보며 숲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 길마가지나무 분류단계
분류 단계 | 한글명 | 학명 (라틴어) |
계(Kingdom) | 식물계 | Plantae |
문(Phylum) | 피자식물문 | Magnoliophyta |
강(Class) | 목련강 | Magnoliopsida |
아강(Subclass) | 국화아강 | Asteridae |
목(Order) | 산토끼꽃목 | Dipsacales |
과(Family) | 인동과 | Caprifoliaceae |
속(Genus) | 인동속 | Lonicera |
종(Species) | 길마가지나무 | Lonicera harai |
‘길마가지나무’는 옛날에 소나 말 등에 얹는 ‘길마(짐받이)’를 만드는 재료로 쓰였던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줄기가 질기고 탄력 있어서 지게의 멜빵, 활대, 끈 등 다양한 생활 도구로 활용하였습니다.
길마가지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낙엽 관목입니다.
크게 자라지 않고, 숲 가장자리나 햇볕이 드는 곳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생물다양성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계절별 관찰 포인트
- 봄 :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황록색 꽃이 핍니다. 꽃은 4~5월경, 잎보다 먼저 피는 경우도 있어요.
- 여름 :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달걀형이고, 톱니는 거의 없습니다.
- 가을 : 붉게 물드는 잎과 함께 검은색 열매가 달립니다. 새들이 좋아하는 열매로 생태계 먹이 사슬의 일부이지요.
- 겨울 : 잔가지가 부드럽고 꺾으면 탄력이 있으며, 가지 끝이 살짝 갈라진 모습이 관찰 포인트입니다.
🌳 길마가지나무 특징
항 목 | 내 용 |
분류 | 낙엽성 떨기나무 (관목) |
생육 환경 | 산기슭, 숲 가장자리 |
높이 | 1~3m |
줄기 | 가지가 많이 갈라짐, 속은 흰색으로 꽉 참 |
잎 배열 | 마주남 |
잎 형태 |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 길이 2.5~7cm, 폭 2~4.5cm |
잎 표면 | 앞면: 거친 털 많음 뒷면: 털이 조금 남 |
잎자루 | 짧고 거친 털이 남 |
개화 시기 | 3~4월 (잎보다 먼저 핌) |
꽃 위치 | 어린 가지 아래쪽 잎겨드랑이에서 2개씩 핌 |
꽃 색 | 노란빛이 도는 흰색 |
꽃자루 | 길이 0.5~1cm, 긴 털이 남 |
포잎 | 피침형, 털이 남 |
꽃부리 | 입술 모양, 길이 1~1.2cm 통부 아래쪽이 불룩함 |
수술/꽃밥 | 수술 5개, 꽃밥은 노란색 |
열매 | 장과, 5~7월에 붉게 익음. 절반 이상이 합쳐짐 |
분포 | 한국 전역 자생. 일본, 중국 동북부 등지에도 분포 |
유사종과의 구별 | 올괴불나무와 비교 시: - 잎 양면에 거친 털 - 꽃 색은 노란빛 흰색 - 꽃 향기 강함 - 열매 절반 이상 합쳐짐 |
용도 | 정원수로 심으며, 열매는 식용, 종자는 약용 |
국내 분포 |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 |
다른 이름 | 복사, 복성아나무 |
수분 방법 | 나방, 박각시류 해질 무렵 개화, 흰색 꽃으로 밤 곤충 유인 |
활용 | 관상용, 어린잎과 꽃은 차로 이용 가능 |
다른 이름 | 길막이나무 |
한때는 사람들의 짐을 덜어주던 길마(짐받이)를 만들기 위해 이 나무의 가지를 활용했고, 지금은 숲에서 사랑의 열매를 매달아 새들에게 사랑을 나눠주고 있답니다.
지금부터 볼 수 있는 열매이니 그냥 지나치기보다는 하나씩 궁금한 걸 찾아보세요.
열매가 절반 이상 합쳐져 하트처럼 보이는 열매를 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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