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는 남천에 꽃이 피었습니다.

요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남천입니다.

 

오늘 산책길에서 남천의 노란빛이 감도는 흰 꽃을 보았습니다.
계절이 바뀌었음을 조용히 알려주는 듯, 붉게 물든 잎이 아직도 남아 있는 모습도 보이지만 대부분은 초록잎에 노란색 흰색이 어우러지는 참 작고 오종종해서 소소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목본입니다.

가을이 되면 붉은 잎과 빨갛게 익은 열매로 더욱 아름다워지는 남천은 사계절 내내 관상가치가 뛰어난 상록 관목입니다.

간혹 붉은색으로 물들지 않고 초록으로 그대로 남아있기도 하고 봄에도 붉은 잎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아름다운 식물, 남천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 남천의 분류단계

분류 단계	한글명	학명
계(Kingdom)	식물계	Plantae
문(Phylum)	피자식물문	Magnoliophyta
강(Class)	목련강	Magnoliopsida
아강(Subclass)	목련아강	Magnoliidae
목(Order)	미나리아재비목	Ranunculales
과(Family)	매자나무과	Berberidaceae
속(Genus)	남천속	Nandina
종(Species)	남천	Nandina domestica

 

🌱 남천의 특징

구 분	내 용
형태	상록성 떨기나무
서식지	산지 숲속, 길가, 정원에 식재
줄기	높이 2~3m, 가지가 갈라짐
잎	어긋나기, 3회 3출겹잎, 길이 30~50cm 작은잎은 타원상 피침형, 길이 3~10cm, 폭 1~4cm, 겨울에 붉게 변하지만 낙엽은 지지 않음
꽃	개화시기 : 6~7월, 가지 끝 원추꽃차례 길이 20~30cm, 지름 6~7mm, 노란빛이 도는 흰색화피는 여러 줄로 배열된 3수성, 안쪽 6장은 꽃잎처럼 보이고 뒤로 젖혀짐
수술	수술대 짧고, 꽃밥은 노란색이며 세로로 터짐
암술	1개, 암술대 짧고, 암술머리는 납작함
열매	장과, 둥글고 지름 6~8mm 10~11월 붉게 익음
분포	중국 원산, 한국 남부, 일본, 인도 등지에서 분포
이용	관상용 식재, 열매와 줄기는 약용
비슷한 식물	중국남천, 뿔남천 (다른 속에 속하며 꽃은 총상꽃차례, 열매는 붉게 익지 않음)

 

 

남천은 일본에서는 ‘길상의 나무’로 여겨져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도 심습니다.
관상용으로 정원, 아파트 조경, 절 주변에 자주 심어집니다. 조금만 살펴보시면 주변에 남천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남천의 열매와 줄기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열매는 소량 사용할 경우 해열, 진통, 기침 완화 등의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며, 줄기나 뿌리는 해독이나 염증 완화를 위한 민간요법에 쓰이기도 했습니다.

⚠️ 단, 독성이 있어 민간에서 자의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피해야 하며, 전문 지식 없이 약용으로 쓰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지만 흔하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남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6~7월이 개화시기이니 주변을 산책하면서 남천의 꽃을 찾아보세요.~